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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2000억 ABSTB 발행 성공 우수 입지·아이파크 브랜드 유효, 신용강등에도 사업 순항

신준혁 기자공개 2022-10-18 08:33:0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7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덕 강일지구 물류센터 1블록 복합시설(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신축사업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유동화 시장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사업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한 덕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장과 ABSTB 차환을 무난하게 완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한강블루제이차는 최근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신촉공사에 대한 제5회차 ABSTB를 발행하고 만기가 도래한 제4회차 유동화증권을 상환했다.

기초자산은 원금 2000억원의 PF대출채권이다. 최초 SPC인 한강블루제일차는 지난해 3월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시행사 제이케이미래강동피에프브이와 함께 25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같은해 6월에는 2500억원 한도의 대출과 부수권한 등을 한강블루제이차에 양도했다.

제이케이미래강동피에브프이는 한강블루제이차를 통해 25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고 원금 500억원을 조기상환했다. 현재 대출채무는 원금 2000억원이다. 양도양수과정에서 대출한도가 500억원 줄어든 셈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ABSTB를 'A2'등급으로 평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금보충 조건이 신용평정에 영향을 미쳤다.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은 자금보충인으로서 한강블루제이차에 대한 자금보충과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진다. 자금보충 미이행시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에 의존하는 구조다.

SPC는 한차례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 하향에 따라 한단계 낮은 신용평정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연이은 붕괴사고로 인해 유동화증권 상환가능성이 낮아지자 한국기업평가는 4월 ABSTB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 검토' 꼬리표를 달았다.

한차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사업 자체는 순항 중이다. 분양 당시 완판을 기록했고 다수의 금융기관이 PF대출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 고덕아이파크디어반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면적 30만998㎡, 대지면적 3만5916㎡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짓는다.

건물동은 지하 6층~지상 21층, 1개동, 업무·판매·운동·문화집회시설·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업무시설은 총 오피스 591실이며 전용면적은 37~296㎡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6월말 기준 공정률은 17.34%다.

고덕 강일지구내 우수한 입지와 아이파크 브랜드를 발판 삼아 지난해 8월 분양 당시 완판을 기록했다. 2000억원 규모의 PF대출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영증권이 참여했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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