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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앤투자파트너스, 200억 블라인드 펀드 첫 조성 신한캐피탈과 공동운용, ESG 및 포스트 코로나 기업 등 투자대상

홍숙 기자공개 2022-10-26 09:56:43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4일 16: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앤투자파트너스가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섰다. 신한캐피탈과 함께 공동업무집행자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진앤투자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한-진앤뉴노멀퍼스트무버벤처투자조합제1호'에 대한 조합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을 시작한다.

벤처투자조합제1호는 진앤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이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각각 10억원, 90억원을 출자했다. 랩지노믹스와 KB증권 등이 주요 출자사(LP)로 참여했다. 펀드는 멀티 클로징(Multi-Closing) 방식으로 추가 출자를 유치해 200억원 이상의 펀드 증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바이오·헬스케어 △ESG·친환경 △비대면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 내 벤처기업이다. 이미 후속투자(Follow-On)와 신규 투자를 진행할 대상을 상당부분 물색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펀드의 주요 출자자인 랩지노믹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랩지노믹스는 산업계, 학교, 연구소, 병원 등에서 진단서비스 및 진단제품 개발로 구축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진앤투자파트너스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해당 펀드의 투자기업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멘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김주용 진앤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해당 기업을 집중적으로 조사분석할 것"이라며 "잠재력과 혁신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좋은 펀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앤투자파트너스는 체외진단서비스 및 진단제품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랩지노믹스의 100% 자회사다.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및 KB증권에서 바이오벤처 상장과 투자 업무를 맡은 김주용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올해 8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랩지노믹스는 루하프라이빗에쿼티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루하PE는 보통주 신주 469만6099주를 341억원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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