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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티니핑' SAMG엔터, 12월 코스닥 입성 최대 467억 조달 목표, "아시아 최대 키즈 플랫폼 도약"

김소라 기자공개 2022-11-15 16:24:1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SAMG엔터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SAMG엔터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자사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여러 차례 입증하면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며 "IP 기반 애니메이션 이외 완구, 패션, 게임, 교육,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내재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콘텐츠 시장에 진출 중”이라고 말했다.

SAMG엔터의 IPO 공모 주식수는 175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378억~467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24~25일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일은 12월6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최대 규모의 자체 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 시리즈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20년 이상 자체 구축해 온 기술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지난해에는 K-POP 컨셉의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고 있다.

SAMG엔터는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384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AMG엔터는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 뉴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해외 팬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총 구독자 수는 4000만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뉴미디어 전체 조회 수는 500억뷰를 기록 중이다.

외부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니 엔터테인먼트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데아 플라네타 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들 기업을 통해 현지에 자사 콘텐츠와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향후엔 직접 수출 방식으로 전략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SAMG엔터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 패션, 화장품, 식음료, 자사 전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키즈 테마파크를 비롯한 공간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양 등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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