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약바이오 마켓리뷰]기평 통과 대기 8곳, 새해 IPO 증가 '기대감'올해 상장 완료 11개사, 전문평가기관 확대 효과 '가시화'
심아란 기자공개 2022-12-22 08:28:2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14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해 바이오 기업 8곳이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거래소 상장예비심사가 길어져 공모 절차를 시작하지 못한 곳들로 내년에 IPO를 완주해 거래 확대에 기여할지 주목된다.작년부터 시작된 바이오 투심 위축은 올해까지 유지되면서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수도 감소했다. 거래소가 상장 활성화 목적으로 전문평가기관을 확대한 가운데 성과는 일부 확인되고 있다. 신규 평가사에서 등급 평정을 받은 바이오 기업들이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1일 기준 2022년 기술성 평가를 받고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총 11곳이다. 작년에 12개사, 2020년에 17개사가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건수가 줄었다.
다만 기술성 평과를 통과하는 사례는 꾸준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기준 등급을 취득한 업체는 11곳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파로스아이바이오(AI 신약) △큐라티스(신약) △프로테옴텍(체외진단)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체외진단) △메디컬아이피(AI 의료솔루션) △글라세움(신약) △아벨리노(체외진단) △지아이이노베이션(신약) 등 8개사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올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아직 효력이 남아 있는 △와이브레인(전자약) △엔솔바이오사이언스(신약) △코어라인소프트(AI 의료솔루션) 등의 3곳도 새해 기술특례상장 후보 기업들이다.
물론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한 업체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부터 평가 항목이 세분화 되고 사업성까지 검토받으면서 기술성 평가 허들이 높아진 상태다. 올해 이뮨온시아, 아리바이오, 큐로셀, 엑셀세라퓨틱스 4곳이 기술성 평가에서 떨어졌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신약 개발에 주력한다.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마친 11곳의 등급 평정 내역을 살펴보면 9개 기업은 기술신용평가(TCB) 기관에서만 등급을 획득했으며 애드바이오텍(동물의약품)과 플라즈맵(의료기기)은 국가연구기관에서도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TCB 중에서는 한국평가데이터가 5건을 수행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최다 평정을 기록한 이크레더블은 올해 노을과 루닛 2곳의 기술성 평가만 수행했다.
루닛과 선바이오는 최고 기술 등급인 AA를 부여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 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큐라클과 지니너스가 AA 등급을 수령했으며 2년 전에는 CJ바이오사이언스(옛 천랩) 1곳 정도였다.
거래소가 올해 새롭게 확보한 전문평가기관 △한국기술신용평가 △한국발명진흥회 두 곳은 바이오 기술성 평가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엑셀세라퓨틱스와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신약 개발사 2곳의 기술력을 검증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코어라인소프트, 프로테옴텍 등 진단과 의료 AI 등 다방면의 기술을 평가했다. 신규 기관에서 등급 평정을 받은 바이오 기업 가운데 프로테옴텍은 상장 절차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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