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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삼성운용 '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 1등 자존심 지켰다[올해의 국내 상장지수펀드]1년 수익률 2.16%, 3000억대 자금유입

윤종학 기자공개 2023-02-23 10:10:5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TF(상장지수펀드) 강자 삼성자산운용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기에 채권형액티브 ETF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금리인상에 성과를 연동시킬 수 있는 채권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파를 이겨낼 투자대안을 제공했다.

22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가 올해의 국내 상장지수펀드로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0년 넘게 국내 ETF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최상위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153개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ETF 순자산은 32조9500억원에 이른다. 전체 ETF 시장의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

지난해 변동장세가 이어지며 주식형 상품보다는 채권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과거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채권 투자의 접근성을 높인 1등 공신은 ETF다. 삼성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가 올해의 국내 상장지수펀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한다는 측면이 반영됐다.

삼성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는 2017년 6월 상장된 ETF로 과거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상품이지만 지난해 채권투자 열풍을 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초 114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 규모는 3100억원이 유입되며 4300억원까지 불어났다. 1년 수익률 2.16%를 기록해 국내 ETF 정량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는 국내 은행에서 발행한 CD금리 연계 변동금리부채권(Floating Rate Note)에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형 ETF로서 비교지수인 KAP단기변동금리부 은행채권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KAP 단기 변동금리부 은행채권지수는 국내의 신용등급 AAA 국내은행에서 발행한 변동금리부채권 100여개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지수다. 채권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자본손익, 이자재투자수익이 모두 반영된 토털 리턴 지수다.

변동금리부채권은 미래의 현금흐름이 특정이자율에 연동돼 결정되는 채권을 의미한다. 변동금리부채권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을 국내 은행에서 발행한 CD금리연계 변동금리부채권(신용등급 AAA, 잔존만기 1년이하, 미상환잔액 500억 이상, 공모채권)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이 밖에 추가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잔존만기 3개월 미만의 국고채, 통안채, 특수채, 은행채(AA-이상), 카드채(AA-이상), 회사채(AA-이상), CP, 전자단기채권 및 잔존만기 3개월이상 1년 미만의 은행발행 외의 변동금리부채권(AA이상), 국고채, 통안채, 특수채, 은행채(AAA이상) 등을 일부 편입한다.

삼성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 2022년 2월까지 임태혁 ETF운용 본부장이 운용을 맡았었다. 현재는 이태규 매니저로 운용역이 변경됐다. 이 매니저는 2013년 11월~2020년 5월까지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에서 근무한 뒤 2020년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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