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운용사에 '성장금융·신한운용' 낙점 성장금융, 첫 콘테스트서 자격 따내…모펀드 운용 경험 강점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31 16:46:5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1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형 뉴딜펀드를 전신으로 한 혁신성장펀드의 3년차 사업에서 한국성장금융과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를 운용할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지난해와 달리 완전 경쟁체제를 유지하면서 성장금융도 콘테스트에 참여해 운용사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그간 모펀드 운용에 있어 압도적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우위에 설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고 예상된 결과가 나왔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과 신한자산운용이 혁신성장펀드 재정 모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는 정부 재정과 산업은행에서 9000억원을 출자 받아 총 3조원의 자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 재정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신한자산운용과 IBK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 한화자산운용 등 4곳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걸쳐 성장금융과 신한자산운용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성장금융은 전신인 정책형 뉴딜펀드의 준비 과정부터 참여해온 운용사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금융 외에 모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추가로 뽑으며 경쟁 체제가 구축됐다. 3년차인 올해에는 성장금융도 다른 민간운용사들과 함께 지원하도록 하면서 완전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성장금융 입장에서는 첫 콘테스트였던 셈이다.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간 20개에 달하는 모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성장금융은 정책자금 운용은 물론 대기업을 모펀드 출자자로 참여시키며 민간 모펀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신한자산운용에 돌아갔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였다. 당초 한화자산운용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재정 모펀드를 운영할 순수 민간 운용사로 낙점됐다. 지난해 운용사를 뽑을 당시 이듬해 재정 모펀드 운용사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지위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3차년도 혁신성장펀드의 재정 모펀드 운용사 선정에 따라 성장금융은 혁신산업모펀드를, 신한자산운용은 성장지원모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성장지원모펀드에 투입되는 정책출자액은 총 4000억원이다. 혁신산업모펀드에는 5000억원이 출자된다. 이들 운용사는 자펀드를 만들 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각각 1조5000억원의 자펀드를 만드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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