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2차전지' 날개, 필옵틱스 1분기 훨훨 날았다 홀 커팅, 전공정 장비 출하 증가 덕 매출액 1371억, 영업이익 88억 '어닝 서프라이즈'
조영갑 기자공개 2023-05-11 14:09:02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1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 제조사 필옵틱스가 디스플레이 전방투자의 회복과 2차전지 사업부문의 순항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연 최대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 역시 선전을 이어가면서 올해 실적 역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올 1분기 1371억원의 매출액과 88억원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601억원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3% 늘어났다. 순이익 역시 1분기 69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대비 590%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37%에서 약 10%p 가량 비중이 확대, 전방 투자의 낙수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부문 역시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늘면서 총 매출 대비 53% 가량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략 제품 중 하나인 홀 디스플레이 커팅 장비와 전공정 장비의 출하가 늘면서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필옵틱스는 고객사의 모바일 신규 모델 공정에 최적화된 레이저 홀 커팅(Laser hole cutting) 장비를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다수 인도했다.
필옵틱스는 셀 단위 커팅(Laser cell cutting), 필름 형상 커팅(Film shape cutting), 초박형 강화유리(UTG) 커팅, 레이저 홀 커팅(Laser hole cutting) 등 다종의 OLED 커팅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가 모듈 라인에 정밀 커팅 장비 발주를 확대하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주요 메이커들이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등 중소형 디바이스에 8G OLED 채택을 공언한 만큼 필옵틱스가 제조하는 공정용 장비의 출하가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고객사의 홀 디스플레이 커팅 장비와 전공정 장비의 출하가 늘면서 지난해 대비 높은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