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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그룹사 공동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결성 GP역량 강화 승부수…신한은행·신한캐피탈 LP투자자로 참여

오찬미 기자공개 2023-07-03 08:22:35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9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이 42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이 GP(업무집행조합원)로 참여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전략적인 상장사 메자닌 투자에 나서게 된다. ECM 시장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탄한 커버리지를 구축한 만큼 폭 넓은 투자 검토가 가능할 전망이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는 지난 20일 결성총회를 열고 신한금융그룹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을 LP(유한책임조합원)투자자로 참여한 블라인드 펀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를 결성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상장사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IT 및 반도체, 로봇 응용, 소프트웨어, 신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기업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결성 취지가 기술성 있는 회사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성장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에 투자해 투자자에게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외부 투자자 없이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로만 LP투자자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체 펀드 규모인 430억원 중 200억원을 출자해 GP(업무집행조합원)역량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IB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함께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탑(Top) 레벨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신한투자증권은 다수의 그룹 공동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박상협 신기술금융부 디렉팅매니저는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자 매력이 은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GP로서의 시장 지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한투자증권이 IPO 뿐만 아니라 ECM시장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 커버리지 영역이 우수한만큼 폭 넓은 투자 검토가 가능하고 나아가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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