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해외 사업' 확장 위해 새로운 피 수혈 오세관 싱가포르지점장·전우정 해외생명보험팀장 상무대우 승진
박서빈 기자공개 2023-07-03 08:16:06
이 기사는 2023년 06월 30일 0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안리가 해외 사업 담당 임원들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수혈된 임원 모두 해외 사업에 정통한 인물이다. 전 세계에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코리안리가 새 인물 수혈을 통해 글로벌 재보험사로써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해외 사업 관련 임원들을 교체했다. 오세관 싱가포르지점장과 전우정 해외생명보험팀장을 상무대우로 승진시켰다.
오 상무대우는 앞으로 코리안리에서 해외특약1팀·해외특약2팀·해외임의1팀·해외임의2팀 업무를 맡는다. 전 상무대우는 장기보험팀·국내생명보험팀·해외생명보험팀·상품개발팀 총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코리안리는 해외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관 상무대우와 전우정 상무대우 모두 보험사의 해외 사업에 시야가 밝은 인물이다.
오 상무대우는 1969년생으로 경희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와 1996년 코리안리 특종보험부에 입사했다. 이후 코리안리에서 △2009년 10월 외국업무부 해외총괄과 차장 △2014년 7월 특종보험부 해외수재과 차장 △2015년 7월 글로벌사업팀 팀장 △2016년 7월 재물보험2팀 부장 △2020년 7월 싱가포르지점장 등을 지냈다.
전 상무대우는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정보공학과를 졸한 나온 인물이다. 1995년 화재보험부로 입사했으며 이후 △2005년 10월 정보시스템부 관리시스템과 과장 △2008년 10월 생명보험부 생명1과 과장 △2015년 7월 생명보험부장 △2017년 7월 손사위험팀장 △2019년 7월 기획실장 △2022년 7월 해외생명보험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코리안리의 행보와 맞물린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로 1963년도 설립 이후 약 60년 동안 국내외 재보험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코리안리는 홍콩(홍콩중개법인), 영국(KOREAN RE UNDERWRITING LIMITED), 스위스(Korean Re Switzland AG), 미국(KoreanRe Insurance Services, Inc.) 등 4곳에서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점은 싱가 포르, 말레이시아, UAE, 중국 등 4곳에 두고 있다. 사무소는 중국, 일본, 영국, 콜롬비아 등 4곳에 있다.
신규 시장 확대는 코리안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미국에서의 원보험 및 재보험에 대한 모집, 중개, 자문, 상담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본사 해외 사업 전략과의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중개보험료 5000만 달러(약 659억원), 연간 중개수수료 300만 달러(약 39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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