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위클리]조정 접어든 2차전지, 인버스 상품 수익률 '껑충'KBSTAR2차전지TOP10인버스, 일주일 성과 8.5%로 최상위
이돈섭 기자공개 2023-10-23 10:06:10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한 주간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한 결과 관련 인버스 ETF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 중동 분쟁과 고금리 환경 장기화의 현실화 우려에 테슬라 어닝쇼크와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제한 조치 등이 겹친 결과다. 정 반대로 2차전지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은 일제히 폭락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최근 한 주간 국내 전체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KB STAR 2차전지 TOP10인버스(합성)'이었다. 해당 ETF는 최근 한 주 수익률로 8.5%를 기록했다. 8%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이 ETF가 유일했다.
특히 'KB STAR 2차전지TOP10 인버스'는 최근 한주간 평균 거래량이 118만9029좌로 거래량 상위 12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거래량 상위 10개 ETF 중 2차전지 테마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소재Fn'이 유일했다.
NH투자증권이 산출한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를 역추종하는 이 ETF는 올 9월 중순 상장해 두달여 간 운용해온 상품이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조정 구간에 돌입하면서 ETF 수익률이 급등했다. 이 ETF는 원화예금을 비롯해 각 증권사 스왑증권 등으로 PDF를 구성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수익률 확대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은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7.9% 빠졌고 에코프로비엠은 3.7% 후퇴했다. LG화학과 삼성SDI, 엘엔에프 등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코스모신소재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천보 등도 주가가 추락했다.
최근 한주간 테슬라가 올 3분기 매출액으로 235억5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 241억 달러를 밑돌면서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제기된 영향이 컸다. 중국 정부가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 수출을 규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관련 주가들도 일제히 출렁거렸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불거지면서 국내외 증시가 적잖은 타격을 받은 데다, 국내외 고금리 환경 장기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주간 코스피 지수는 2.5%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를 추종하며 레버리지를 건 상품의 수익률이 주저앉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의 경우 마이너스 15.6% 수익률을 내면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설정된 이 상품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 산업레버리지도 마이너스 15.0%로 부진했다.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 역시 2배 레버리지를 적용, 지난 7월 상장 이후 최근 3달 간 수익률이 완만한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상장후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45.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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