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리스크관리 '방점'…뉴페이스 CRO 온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 신설, 컨트롤타워 역할…본부장급 인사는 내달 말
김서영 기자공개 2024-01-15 12:33:27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2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이번 조직 개편의 키워드는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다. 3개 부문을 폐지하고 유사한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했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이같은 조직 축소에도 리스크 관리 기능은 더욱 키웠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 자리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세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잊지 않았다.
◇리스크관리부문 '격상', CRO에 새로운 인물 낙점될 것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 지어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비대해진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이는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김인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 방침이 녹아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리스크관리부문(CRO)' 신설이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 내에서 C레벨은 정보보호부문장(CISO·CPO·CIAP)과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CCO) 둘 뿐이었다. 리스크관리부문은 기존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한 것이다.
CRO 자리는 신설됐으나 아직 누가 CRO 자리에 낙점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CRO 인사를 포함한 임원 인사는 다음 달 말로 예정돼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에 대한 경영혁신 과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CRO 자리에는 전임자가 아닌 새로운 인물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했다"며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하여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신지원부문-여신관리본부' 격상, 부동산PF 면밀한 관리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리스크관리부문을 격상하는 등 리스크 컨트롤타워 구축에 공을 들였지만, 전체 조직 개편 상에선 비대해진 조직 슬림화와 효율성 증대를 추구했다.
리스크관리부문이 격상됐지만, 사업부문 개수는 6개에서 5개 부문으로 축소됐다. 리스크관리부문을 포함해 △IT부문(CTO) △여신지원부문 △금융소비자보호부문(CCO) △자금운용부문(CIO) 등이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동산PF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금고여신금융본부-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여신관리본부로 한 단계씩 격상했다. 또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했다.
이와 발맞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결손금이나 금융사고가 발생한 부실단위 금고 법인을 대상으로 합병에 착수했다. 금융사별로 태영건설에 대한 대출액은 한화생명이 84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MG새마을금고 지역조합이 52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증권 412억원 △신협중앙회 397억원 △NH농협손해보험 333억원 △하나증권 300억원 순이었다.
작년 상반기 기준 전국 1293곳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5.41%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말 1.93%, 작년 말 3.59%와 비교해 각각 3.48%p, 1.82%p 증가한 수치다. 연체율 증가세엔 부동산PF 대출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담보로 내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8.34%로 나타났다. 작년 말 5.6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73%p 급등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 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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