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4]삼성·코닝 50년 우정이 낳은 최강폰갤럭시 초창기 모델부터 코닝 글라스 탑재…'고릴라 아머' 내구성·시인성 압도적
산호세(미국)=이상원 기자공개 2024-01-24 16:56:13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십은 보통 10년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코닝은 50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사간 파트너십의 시작은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 TV 보급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한 후 반세기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시간 쌓아올린 신뢰는 지난해 9월 코닝의 한국투자 50주년 기념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을 함께 만들자"며 삼성전자와 코닝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스마트폰은 보통 주머니나 가방에 넣었을 때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스크래치가 누적돼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릴라 아머는 미세 스크래치를 잘 견디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베인 부사장은 과거 스마트폰을 1~2년 정도 사용했다면 이제는 고릴라 아머 덕분에 3~4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에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고릴라 아머는 경쟁사 제품을 압도했다. 경쟁사 제품은 알루미노실리케이트라라는 강화 유리였다. 테스트 결과 경쟁사 제품은 무릎 높이의 낙하 테스트에서 바로 깨졌다. 고릴라 아머는 허리 높이에서 떨어져도 손상이 없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삼성전자와 코닝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S24 울트라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4㎏ 하중의 스크래치 테스트에서도 고릴라 아머는 눈에 띄는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긁힘 저항성이 경쟁사 제품 대비 4배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시각적으로도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 시인성이 좋으려면 반사율이 낮아야 한다. 유리의 경우 보통 반사율이 4% 수준인 반면 고릴라 아머는 1%가 채 되지 않는다.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이 가능하다는게 베인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로써 갤럭시S24 울트라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쨍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비전 부스터' 역시 코닝의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을 위해 만든 제품"이라며 "소비자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더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원하면서 스크린 내구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코닝은 오래 전부터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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