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 1836억 규모 전기차 핵심 동력 전달부품 수주 현대차 신규 전기차 플랫폼용부품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서하나 기자공개 2024-01-25 10:07:59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25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원이다.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이른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본격 뛰어들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 사업 확대 및 모듈화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구축한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의 기술, 생산, 영업 등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동기어는 1973년에 창립해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동 등에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장비류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을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2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661억원 대비해 약 32% 성장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기차 모듈 및 전동 파워트레인의 전동 모빌리티 미래기술 내재화로 글로벌 내연·전동 파워트레인의 리딩기업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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