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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황현식 LGU+ 대표 "온디바이스AI 혁명, 삼성 큰 역할"양사 솔루션 연결 가능성 거론 "이제부터 연구"

바르셀로나(스페인)=이민우 기자공개 2024-02-29 07:20:3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8일 0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MWC 2024 현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갤럭시 링에 대해 강한 호의를 보이며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온디바이스AI 생태계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그의 이번 방문에선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간 AI 협력 확대를 기대해 볼만한 장면이 나왔다. 황 대표가 직접 고객 편의를 위해 AI를 중심으로 삼성과 서비스를 개발하 좋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갤럭시 링에 큰 호의 표시, 서비스 협업 의지도 보여

황 대표는 27일(현지시각) MWC 2024 개막 2일차에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동행하며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 등을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도 함께 대동했다.

이번 부스투어에서 황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구현한 온디바이스AI 생태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1월 새너제이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됐던 갤럭시 링에 주목하며 시험 착용 의사를 공공하게 밝히기도 했다.

황 대표는 부스 내 전시된 갤럭시 링을 응시하며 노 사장에게 "지금 한번 차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노 사장으로부터 "빠른 시일 내에 사무실로 직접 가져가서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이후에도 "링을 꼭 껴봤어야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현재 수장으로서 황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플랫폼 기업 전환, U+3.0 전략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AI 전략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것을 중요히 여길 수밖에 없다. 이에 삼성 헬스 플랫폼과 AI 전략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 링을 직접 경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노 사장과 작별 뒤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삼성이 이번에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해냈다"며 "온디바이스AI가 앞으로 AI 서비스에 큰 혁명을 몰고 올 텐데 그런 면에서 삼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는 견해를 남겼다.

이어 LG유플러스 서비스와의 연결해 볼만한 솔루션 등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연구해 봐야 한다"고 답변을 내놨다.

◇LGU+ 헬스케어, 삼성전자 우군으로 삼을까

주목할 점은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의 향후 AI 분야 직접 협력 확대 여부다. 황 대표가 부스 투어 종료 직후 노 사장에게 삼성전자 AI 솔루션과 LG유플러스 AI 서비스 간 협력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저희 통신사의 AI 서비스와 뭔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잘 협업했으면 한다"며 "AI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많고 삼성과 좋은 것들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 역시 양사 협력 대한 말머리를 꺼낸 황 대표 측에 "알겠다 꼭 그렇겠다 하겠다"며 화답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MWC 2024에서 삼성전자, 아마존과 함께 AI를 활용해 5G 장비 증설 시점과 트래픽에 맞춰 용량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해당 협력은 AWS의 AI·머신러닝을 끼운 만큼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 간 직접적인 AI 분야 동맹으로 보기엔 어려웠다.

업계는 MWC 2024로 LG유플러스 대표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간 공감대가 형성한 만큼 연내 양사의 AI 협력 구체화를 예상 중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최근 2~3년간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연속 혈당 측정 기반 관리 서비스 '당케'를 임직원 대상 시범 서비스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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