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속도전' 6월 예심 '유력'...연내입성 '정조준'연이은 빅딜 등판에 '속도전'…유가증권시장 평균 '59영업일' 소요
윤진현 기자공개 2024-04-22 07:38:4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5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관사단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연내 코스피 증시 입성을 마치는 방안을 강조했다.이를 위해선 오는 6~7월께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가 이미 지난 2022년 상장 예심을 통과한 경험이 있는 데다,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는 비교적 기간이 짧은 편임을 고려한 일정으로 풀이된다.
◇연이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호재'…케이뱅크 '속도전' 돌입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상장 파트너를 확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기회를 얻었다. 외국계 하우스로는 BoA메릴린치가 선정됐다. 주관사단을 확정한 직후 케이뱅크는 각 하우스들과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주관사단은 현재 실사 작업에 한창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2022년 6월 한 차례 예비심사를 청구한 경험이 있다. NH투자증권,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채비에 나섰다. 예비심사도 3개월여만에 통과했지만 결국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당시 공모 규모가 큰 빅딜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겠다는 판단에 케이뱅크는 결국 공모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졌다.
올해 코스피 시장의 첫 빅딜이던 에이피알 역시 만족스러운 공모 결과를 받아들었다. 에이피알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 대비 25% 오른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결과 참여 기관 중 97% 이상이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여기에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도 연이어 출격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코스피 시장 상장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에 주관사단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6~7월 예심 청구 '유력'…코스피 심사 평균 '59일' 소요
케이뱅크는 최적 시점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 만족스러운 공모 결과를 얻고자 연내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주관사단과 킥오프 미팅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시장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은 만큼 대기 주자들도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분위기"라며 "케이뱅크 역시 연내 상장을 마칠 수 있게 주관사단에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예상 예비심사 청구 시점은 오는 6월이며 늦어도 7월까진 예비심사 청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케이뱅크가 예비심사를 통과한 경험이 있는데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의 경우 코스닥 시장보다 상장 심사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임을 고려한 시기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새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예비심사는 평균 59영업일이 소요됐다. 다만 100영업일을 넘긴 사례도 일부 존재했는데 에코프로머트리얼즈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그 예시에 해당한다. 두 기업 모두 내부 이슈로 인해 예비심사 기간이 다소 길어진 바 있다.
에코프로머트리얼즈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회장이 2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사법 리스크가 불거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화재에 따른 리콜 문제가 불거지면서 심사가 6개월간 지연됐다.
또다른 IB 업계관계자는 "이미 케이뱅크가 한차례 심사를 받은 경험이 있는 데다 유가증권시장의 심사 기한은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한다"며 "이를 고려해 6~7월 예심 청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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