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운용, 올해 첫 목표전환 펀드 70억 펀딩 성공 AAA 채권 투자 공모주 펀드, 최소 펀딩 금액 상회
이돈섭 기자공개 2024-05-07 07:42:0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9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자산운용이 올해 첫 상품으로 선보인 채권혼합 목표전환형 펀드가 70억원 펀딩 성과를 거뒀다. 애초 설정한 최소 펀딩 금액을 웃돌았다는 점에서 무난한 성적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시장 상황을 적극 활용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펀드 존속기간 3년 내 목표로 삼은 수익률을 조기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영업일 간 리테일 채권에서 'IBK AAA 채권 품은 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딩을 진행해 약 70억원을 끌어모았다. IBK운용이 당초 설정한 최소 펀딩 금액은 50억원. IBK운용은 추가 판매사 확보를 통해 펀딩 확대 등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IBK AAA 채권 품은 공모주 펀드는 IBK운용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신규 상품이다. 비교적 보수적 운용 성향이 짙은 퇴직연금 DC, IPR 시장을 비롯해 현 시장에서 투자와 회수 시점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를 타깃 고객층으로 설정, 펀딩을 집중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연초 이후 다양한 콘셉트의 목표전환형 펀드가 소개되고 있다.
이번 펀드의 기본 투자 자산은 신용등급 AAA 이상 채권이다. 국채와 공사채, 국채와 은행채, 은행채와 공사채 간 크레딧 스프레드를 활용한 교차매매 전략을 활용해 저평가 자산에 투자하면서 국채와 공사채, 은행채 등 기반으로 레포(Repo)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 펀드 재산 15% 한도 내에서 공모주 투자를 병행해 추가 수익률 달성을 노린다.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여전히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수익을 챙기면서 공모주 시장 온기도 흡수해내기 위한 시도다. 실제 전문사모 운용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공채 투자에 공모주 전략을 녹여낸 펀드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신탁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 기간 내 누적 수익률 7%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치를 달성하면 주식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단기채와 국공채형 법인MMF, 국채 및 통안채 ETF 등으로 메운다. 투자금 추가 납입은 불가능하지만 환매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IBK운용은 과거 'IBK 3대그룹' 등 다수의목표달성형 펀드를 출시해 운용해 왔다.
IBK운용은 올해로 설립 30년차를 맞는다. IBK플레인바닐라EMP 등 기존 펀드 성과들을 바탕으로 내달께 헤지펀드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5일 현재 IBK운용 운용규모(펀드+일임)는 약 33조원. 단기금융 운용규모가 약 11조원으로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63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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