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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우진기전 매각 SPA 본계약 체결 이달 말 거래 종료 예정, 매각대금 2350억

양귀남 기자공개 2024-05-13 09:08:5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3일 09: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루트는 13일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로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 에이루트에코를 중심으로 고수익·고마진 신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NSRC)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에이루트에코도 지난달 30일 서산 자원순환플랜트의 기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연간 최대 7만5000톤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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