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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해외 자회사 '시노펙스 베트남' 첫 배당 2014년 FPCB 생산시설 확보 이후 아시아 거점 역할, 1500만불 쾌척

조영갑 기자공개 2024-06-25 09:26:56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5일 09: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 해외 자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이 법인설립 10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배당금 1500만 달러(약 208억원)를 입금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2014년 7월 베트남법인을 신설하고 꽝민지역에 신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시노펙스는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위해 2017년 8월 베트남 내 FPCB 사업장(플렉스컴 2공장) 설비를 인수했고, 2020년 8월 베트남 플렉스컴 1공장 자산 인수를 통해 종합 FPCB 생산시설을 확보 했다.

더불어 2021년 3월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꽝민 PBA 공장과 동토 FPCB 공장을 합병, FPCB 소재부터 모듈로 이어지는 일원화 공정을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산업단지 메카인 옌퐁 지역에 1만평(3만3천㎡) 규모의 대형 스마트 FPCB(연성회로기판) 모듈 공장인 시노펙스 옌퐁 사업장을 준공했다.

황지호 시노펙스 부회장은 "베트남 사업장은 FPCB 분야의 자동화와 인라인화를 통한 품질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첫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최근 준공한 옌퐁 사업장과 기존 동토사업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형 전장용 FPCB 시장진출과 수처리 시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노펙스는 옌퐁 사업장에 수처리용 필터라인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하이테크 기술인 멤브레인 생산기지를 구축해 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대형 전장용 FPCB 모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2030년 스마트 FPCB 모듈 분야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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