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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DN솔루션즈 리파이낸싱, 주선단 꾸려졌다 한투증권·NH은행·NH증권·우리은행 등 4곳, 내달 말 인출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08 08:10:4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5일 09: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대규모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NH농협은행, NH증권, 우리은행 등 총 4곳이 주선 자격을 따냈다. 당초 한국투자증권이 최종 주선사로 낙점됐으나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리파이낸싱인 만큼 공동 주선단을 꾸린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N그룹이 DN솔루션즈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최종 주선 기관이 확정됐다.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NH증권, 우리은행 등 총 4곳이다. 이들은 현재 주선비율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출 시점은 다음달 말께다.

DN솔루션즈의 리파이낸싱 주선 경쟁은 치열했다.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리파이낸싱이기 때문이다. 금리와 수수료가 모두 현재 시장 상황보다 낮게 형성됐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대우중공업의 공작기계 사업 부문으로 출범한 후 대우종합기계,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쳤다. 이후 2016년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고 독립법인인 두산공작기계로 새 출발했다.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를 인수한건 2년 전이다. 2021년 8월 MBK파트너스와 두산공작기계 지분 100%를 양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후 4개월여 만에 인수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인수가는 약 2조원 수준이었다.

DN솔루션즈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높은 마진의 하이엔드(High-end) 제품 판매 비중 확대된 데다 신규 수요 창출과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효과다. DN솔루션즈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DN오토모티브가 인수할 당시 EBITDA가 25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8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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