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몽골 첫 수출국립암센터 경쟁입찰 수주 성공, 현지 시장 교두보 마련
조영갑 기자공개 2024-07-15 09:40:18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5일 09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최근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의 몽골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우즈베키스탄과 모로코,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로, 레보아이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레보아이가 도입되는 몽골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of Mongolia)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증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병원이다. 양성 질환을 비롯해 고난도 암 수술에 레보아이 로봇수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몽골 국립암센터는 국내 많은 의료기관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어, 몽골 현지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몽골 수출은 높은 기술 요구 사항과 성능 표준을 요구하는 국립병원의 경쟁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케이스다. 미래컴퍼니는 기술적, 임상적, 마케팅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 시장 진입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몽골 정부가 적극적인 건강 증진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한국산 첨단 의료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추가 수출도 예상된다. 2023년 코트라(KOTR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몽골의 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615만9000달러(점유율 12.3%)로 전체 수입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28.3% 증가한 수치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전무(수술로봇 사업부문장) "레보아이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착실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마케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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