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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로앤컴퍼니, B2B AI 외연 확장…'솔라리걸' 고도화에이전트형 법률사건 특화 모델 개발 착수…"법률 서비스 접근성 제고"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12 08:44:32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5일 08: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앤컴퍼니가 기업간거래(B2B) 법률 인공지능(AI) 사업 보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월 '법률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선보인 것에 이어 법률 전문가의 법률 사건 분석 업무를 보조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대량 법률사건 기록의 자동 분석 및 법률지식 기반 사건 기록 분석에 대한 질의응답 서비스 실증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는 법률사건분석 업무를 보조하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가공 및 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공동 개발 중인 법률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리걸'을 한 단계 고도화한다.

구체적으로 법률사건 분석에 특화된 모델 솔라리걸LNC(Solar-Legal-LNC)를 개발한다. 로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법률 LLM 및 사건 분석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법무법인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법률 사건분석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한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계기를 마련했다. 로앤컴퍼니는 2024년, 2025년 각각 9억원씩 총 18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주관기관 로앤컴퍼니는 판례, 법령해설서, 법률상담사례 등 법률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라벨링, 구조화를 비롯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나선다. 이어 자체 개발 법률 LLM 솔라리걸을 고도화한 법률사건 분석 특화 언어모델(솔라리걸LNC)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관 업스테이지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수요기관으로 지정된 법무법인 화우는 학습 데이터 및 실증환경을 제공한다.

목표는 에이전트형 법률사건 분석 서비스 구현이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방대한 법률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천 페이지의 법률사건 기록도 처리할 수 있는 법률업무 보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로앤컴퍼니는 △업무 효율성 증대 △법률 서비스 접근성 △서비스 품질 향상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변호사의 법률 데이터 분석 업무시간 단축을 통해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고품질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대국민 법률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법률 전문가 업무 효율 향상을 통한 국내 법률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서겠다는 포부이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는 방대한 법률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일반 국민의 법률 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걸테크 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해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민의 법률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이는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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