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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채권 강자 한투운용, 독보적 성장세 ‘눈길’[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 국내채권형 AUM 1조 넘게 성장…다양한 상품 제공

황원지 기자공개 2025-02-19 19:02:14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년 연속 채권형 펀드 왕좌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채권형 운용자산(AUM)으로만 1조원을 넘게 끌어들이며 업계를 선도했다. 채권형 펀드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운용으로 투자자들 사이 주목받았다.
이미연 한국투자신탁운용 FI본부장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평가를 더해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WM어워즈 심사위원단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펀드의 성과지속성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운용사”라며 “공모펀드 투자자들에게 균일하며 예측가능한 성과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베스트 국내채권형 운용사로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이미연 한국투자신탁운용 FI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더욱 뜻깊은 상"이라며 "지난해 채권시장이 많이 어려웠던 가운데 고객들에게 수익률과 성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국내채권형 펀드 운용자산 2조5000억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말 운용규모 2조7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거의 1조원에 가까운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공모펀드 시장 축소로 자금 유입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다.

특히 펀드들이 특정 유형에 쏠리지 않고 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공채, 일반채, 회사채, 기타채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펀드 기준으로 펀드 개수는 총 13개로 평가대상 운용사 중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투자크레딧플러스’, ‘한국투자중기우량채’ 등을 주력으로 ‘ACE종합채권(AA-이상)KIS액티브’, ‘ACE국고채10년’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는 금리 인상 국면이 마무리되고 하락 사이클이 시작된 해다. 재작년 금리 인상기에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면, 지난해부터는 투자에 대한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거둘 수 있는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다만 기존 예상과는 달리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이 고개를 들면서 안정적인 운용을 해온 채권형 펀드에 돈이 몰렸다.

베스트셀러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에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이 펀드는 2008년 출시돼 16년째 운용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채권형 펀드다. 한국투자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을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자산 선별 과정에는 개별기업의 영업실적, 현금흐름, 재무안정성, 지배구조 등이 반영된다. 듀레이션은 1.5년에서 2년 사이로 유지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작년 10월 설정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 회사채 공모펀드 가운데 연초이후 수익률이 4.94%로 1위를 기록하며 자금이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규모(AUM)은 1조9000억원이었고 지난달 중 2조원을 돌파, 현재 운용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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