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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위세아이텍, 지난해 매출성장·흑자전환 달성대규모 사업 수주·윈백 사례 증가

김혜란 기자공개 2025-03-20 11:22:05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1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26.8% 성장한 35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일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차세대 공공데이터포털 구축' 사업, 한국은행의 'IT 통합 운영 사업', 산림청의 '데이터기반 산림행정업무시스템(e-푸른샘) 구축' 등 주요 공공기관의 대규모 사업 수주가 꼽힌다.

또 홈앤쇼핑, 하나카드, 동인코퍼레이션 등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 수주 및 경쟁사 설루션을 자사 제품으로 전환하는 '윈백(Win-back)' 사례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위세아이텍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전 제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BI 설루션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는 성능 및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대폭 개선한 풀체인지 버전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홈앤쇼핑, 동인코퍼레이션 등에 성공적으로 공급된 이 솔루션은 데이터 분석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와 가이드 기능을 강화했으며, 대용량 처리 최적화와 분석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핵심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 및 민간 시장 확대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룬 한 해"라며 "올해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과 시장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연구개발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무역문서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해 포워더사(국제 운송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AI OCR 기술을 적용해 무역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필요한 텍스트를 정확히 추출함으로써, 수작업에 의존하던 데이터 입력 과정을 효율화하여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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