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IPO 주관·인수 동시 1위 미래에셋 IPO 실적 전무..대우증권 인수에만 참여
이 기사는 2008년 08월 14일 12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8년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강자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더벨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월1일~6월30일) 중 상장이 완료된 종목 기준으로 24건, 3698억2300만원 규모의 IPO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코스닥이 22건(2787억2000만원), 코스피가 2건(911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관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은 1085억4900만원(점유율 29.35%)의 IPO를 성공시키면서 1위에 올랐다. 엔케이, 월덱스, 고영테크놀러지 등 무려 10건의 IPO를 성공시켰다.
2위는 681억300만원(18.42%)의 실적을 기록한 현대증권이 차지했다. 상반기 최대 IPO인 비유와상징(591억원) 주관사를 맡는 등 2건을 책임졌다.
교보증권 역시 396억원의 마이스코 등 620억원(점유율 16.76%)의 IPO 실적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국내 상장 외국기업 3호인 코웰이홀딩스 IPO 주관도 맡았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건수 기준으로 2위(3건)지만 IPO 주관금액은 448억37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전통의 강자인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은 상반기 중 IPO 실적이 전무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주관을 맡은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지만 엄밀한 의미의 IPO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적 집계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미국 비자 인터내셔널의 IPO에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의 실적도 국내 IPO 딜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외됐다.
IPO 인수 실적 역시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은 씨디아이홀딩스에 인수단으로 참여, 총 11건(1109억원)의 인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증권과 교보증권이 각각 2건(681억원, 589억원)의 인수 실적을 기록하며 2, 3위에 올랐다. 3건의 IPO 주관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424억원의 인수 실적을 나타냈다.
이밖에 상반기 중 한건의 IPO도 성사시키지 못한 대우증권이 2건(31억원)의 인수 실적을 기록한게 눈길을 끈다. 교보증권이 주관한 마이스코와 코웰이홀딩스에 인수단으로 참여, 인수 실적에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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