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6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의 외화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화자금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왑시장의 회복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26일 1개월 만기 FX스왑포인트는 -1.50원으로 전일 -5.50원 대비 4.00원 폭등했다. 3개월 스왑포인트는 전일비 3.50원 급등한 -2.00을 기록했다. 1년 만기 통화스왑(CRS)은 50bp 급등한 3.35%였다.
1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내달 초까지 스왑시장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기획재정부의 발표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다음달초까지 최소한 100억달러, 필요하면 그 이상을 스왑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왑시장이 안정되자 외화콜 시장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하루짜리(오버나잇) 외화콜은 2.8~3.0%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날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역외에서는 2.5%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외화자금 시장 한 관계자는 "정부가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자금 사정 호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 만기 하루 이상인 기간물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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