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30일 09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선물은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부결로 달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1200원대 안착 테스트를 예상했다.
이진우 NH선물 기획조사부장은 30일 '일일시황'에서 "엔 캐리트레이드의 청산 등으로 유로/엔 환율이 전일 대비 4.46엔 폭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달러 강세로 가고 있는데 이는 구제금융 법안 부결로 전세계적으로 달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망했다.
대내적으로도 외화자금시장이 좋지 않아 현물환율 상승을 제어할 수 있는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물량을 기대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장은 "달러 유동성 문제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면서 "달러 매물을 선물환 매도로 내놓고 싶은 업체들이 있어도 받아주지를 못하는 아주 고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금융 위기에 대해서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음에도 그러한 위기에서 치러야할 대가를 아직 온전히 치르지 않고서 빠져나갈 길만 모색하고 있었지만 시장은 '밀린 매'를 맞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달러를 쥐고 있는 세력들은 매도를 더욱 미룰 것으로 봤고 이날 환율은 1200원대 안착 여부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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