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0월 08일 12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8일 대우캐피탈(Ba1)과 현대캐피탈(Baa2)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환경 악화와 자금 확보 능력에 대한 우려가 등급전망 하향의 주된 요인이 됐다.
자동차 금융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대우캐피탈은 사업 환경이 열악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 경쟁 심화와 함께 이자수익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경기 둔화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게 무디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 여신전문회사의 발전 가능성과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 검토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는 과정도 검토 요인에 포함됐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역시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이번 등급전망 하향의 근거가 됐다.
전반적인 영업환경 변화가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다. 레오 웨 무디스 부회장은 “현대자동차(Baa3)와 GE캐피탈(Aaa)의 지원이 신용등급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현대자동차(56%)와 GE캐피탈(43%)이 양대 주주다. 2008년 6월말 현재 외부조달금액은 12조 4487억원이며 차입금 의존도가 80% 정도다.
올해 6월말 기준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부채는 5조9922억원이며 자산에서 부채를 뺀 규모는 1조606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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