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0월 13일 1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GS 컨소시엄에 균열조짐이 일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DSME) 인수가격을 놓고 본입찰 당일까지 이견을 보이는 등 이상조짐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홀딩스는 이날 저녁 임원회의를 열고 포스코-GS컨소시엄 참여여부에 대한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GS컨소시엄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소식은 본 입찰 마감 직후부터 터져 나왔다. 포스코는 정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가격을 쓰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GS는 한화의 가격여력을 봐가며 보수적으로 써야 된다고 막판까지 인수가격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GS측이 포스코가 써낸 가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컨소시엄 탈퇴 여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물론 포스코도 아직 컨소시엄 결렬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컨소시엄 결렬 여부에 대한 결정된 사항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GS 역시 “현재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본 입찰을 나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포스코와 GS가 본 입찰을 제대로 치러내지 못하고 파국적인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포스코-GS컨소시엄은 본 입찰 당일 포스코를 컨소시엄 대표로, 50대50으로 공동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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