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출범 후 첫 CP 발행 추진 3개월 짜리 1000억 규모···"국민은행 등 자회사 지원 목적"
김동희 기자공개 2008-12-16 15:18:29
이 기사는 2008년 12월 16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이후(9월29일) 처음으로 기업어음(CP)을 발행한다. 자본 확충이 시급한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등의 계열사 지원을 위해서다.
규모는 1000억원이며 만기는 3개월. 경영진이 발행 의사를 결정하면 오는 19일에 발행할 계획이다. 금리는 6.10%다.
현재 CP시장에는 KB금융지주가 투자자 모집을 거의 끝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CP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발행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만약 발행한다면 조달한 자금은 국민은행 등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지주는 지난 15일 국민은행의 증자를 위해 5000억원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자기자본을 늘리는 게 시급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달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으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채권도 발행할 계획이며 증자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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