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2월 30일 19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30일 유진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매각 등 유진기업의 자구계획에도 불구하고 차입 부담이 높은 것이 등급전망 조정의 원인이 됐다. 레미콘의 전방산업인 건설 경기 악화도 고려됐다.
유진기업은 올해 초 하이마트 인수와 관련한 자금소요로 인해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운전자본까지 증가해 순 차입금만 943억원가량 늘었다. 2008년 9월 기준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0.5배, 자산총계 대비 총차입금이 56.6%다.
유진기업은 이달 들어 자사주를 기반으로 100억원어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150억원어치 미분양 아파트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정승재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보유 유형자산과 유가증권의 추가적인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구조조정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 예정자산 가치도 다소 하락했다는 부연이다.
유진기업의 2008년 3분기 영업이익은 197억원에 불과하다. 산업 구조상 큰 폭의 수익창출력 개선도 불투명해 재무부담이 큰 것으로 한신평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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