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800억원 원화채 발행 장기차입금 상환자금 사전조달...시장상황 고려 증액발행
이 기사는 2009년 01월 29일 16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홈쇼핑이 오는 2월10일 8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발행을 추진할 때만 해도 회사 측은 정확한 액수를 정하지 못했지만 최근 시장상황이 우호적으로 바뀌자 발행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300억원어치는 만기 1년6개월, 500억원어치는 만기 2년으로 발행되고, 민평 금리에 일정 스프레드를 빼는 수준에서 금리가 정해진다.
A+급 회사채 만기 1년6개월물과 2년물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28일 종가기준으로 각각 6.32%, 6.93%이다.
조달자금은 오는 6월9일 만기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CJ홈쇼핑은 2006년 6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으로부터 각각 1000억원씩 차입했다.
회사 측은 만기일 전까지 은행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고, 만기시에는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은 지난달 30일에 5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하는 등 차입금 상환자금을 미리 마련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향후 자금시장이 다시 경색될 수 있다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어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미리 조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회사 측은 발행규모를 정하지 못해 시장에서는 300억원 발행으로 얘기가 나왔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800억원으로 늘려서 발행한다"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CJ홈쇼핑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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