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기업 재무구조 개선 PEF 추진 "기관투자자 대상 상반기중 설립 마무리"
이 기사는 2009년 02월 10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대제 펀드로 유명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기업 재무구조 개선 전문 사모투자펀드(PEF) 설립을 준비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조달에 나섰으며 올 상반기 중에 펀드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기금 관계자는 "현재 PEF의 수익률과 투자 방식을 조율하는 등 사전 조사 중인 상황"이라며 “펀드 규모와 투자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가 이번에 준비하는 PEF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용된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해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상장기업 등 다수의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밀유지계약을 맺은 만큼 규모와 투자대상에 대해서는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설립한 IT투자전문회사로 시장에는 '진대제펀드'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국내외 주요 IT기업에 투자하는 SGI PEF를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 자산은 약1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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