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3000억원 원화채 발행 국민은행 유상증자용...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0일 09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국민은행 유상증자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원화채를 발행한 지 3개월 만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0일 30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회사 측은 발행금액을 만기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발행금리는 2년물의 경우 은행채 민평금리에 0.5%포인트, 3년물은 0.3%포인트 더해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종가기준 AAA급 은행채 2년물과 3년물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각각 4.26%, 5.05%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9일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KB금융지주는 국민은행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유상증자 자금 전액을 조달하게 된다.
KB금융지주가 회사채를 발행을 통해 계열 은행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회사는 지난해 12월12일 50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해 국민은행 증자자금으로 사용했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KB금융지주의 장기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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