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PF우발채무 부담 등급전망 부정적 한신정평가 “현금흐름 둔화 예상·차입금 대폭 증가”
이 기사는 2009년 04월 30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30일 삼환기업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분양실적 부진에 따라 현금흐름 둔화가 예상된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의 현실화로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환기업은 분양수입이 축소되고 해외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91.9%로 상승했다.
총 차입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민간건축 프로젝트에서 공사대금 회수가 지연된 탓이다. 이에 매출채권 부담은 커졌다.
시행사에 대한 대여금도 증가했다. 특히 영종 하늘 신도시 용지매입에 132억원이 소요되면서 2008년 12월 기준 총 차입금은 29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6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2009년 4월 기준 삼환기업의 PF 차입금은 5909억원 정도다. 자기자본 대비 0.95배, 에비타(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창출규모) 대비 18.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세영 한신정평가 책임연구원은 “베트남가스전 개발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돼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민간 건축경기 침체와 금융비용 부담을 감안할 때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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