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제3 차 LP-GP 서밋 개최 김형기 대표, "해외투자 유치 확대·촉진 위한 토론의 장 마련"
이 기사는 2009년 05월 20일 14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가 20일 한국벤처투자 대회의실에서 '2009년 3차 LP(기관투자자)-GP(벤처캐피탈) 서밋'을 개최했다. 금융시장 경색으로 민간 출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해외투자유치 및 투자확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관투자가 및 벤처캐피탈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는 "최근 활발한 투자 활동을 통해 경기회복에 일조하고 있는 벤처업계를 홍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주춤했던 해외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 해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관들이 벤처펀드 출자를 축소
·중단 하면서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면서 "금년엔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이 벤처펀드 출자를 재개·확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화 약세에 힘입어 외국자본의 벤처캐피탈 출자가 재개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타가 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니엘 노 파킹톤그룹 해외담당 부사장이 '아라비아 경제 및 금융'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동안 국내 벤처업계의 접근이 어려웠던 중동 지역의 금융 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엠벤처의 홍성혁 대표는 중국 벤처캐피탈 시장 현황 및 전망 발표를 통해 "법적 규제 리스크 등 중국 정책의 변수 및 지역별 투자환경에 대해 투자가 면밀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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