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원 SK케미칼 부지 개발 5500억원 조달 産銀 자본금 15% 출자…군인공제회 등 12곳 대주단 참여
이 기사는 2009년 06월 09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이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부지 개발자금 5500억원 조달을 마무리 지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SK가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에코맥스의 SK케미칼 부지 개발을 위한 대주단 구성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단은 산업은행(1200억원), 하나은행(1000억원), 군인공제회(500억원), 교직원공제회(500억원), 외환은행(300억원), 신한은행(30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신한생명 등 2금융권 6곳(1700억원)이 참여했다.
금리는 9% 중후반대이다.
PFV는 오는 11일 대주단과 금융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본금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린다. 산업은행이 자본금 15%를 출자,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할 계획이다.
PFV는 SK건설 12.9%, SK케미칼 5%, SK D&D 2% 등 SK 계열 3사가 지분 19.9%를 투자하고 있다.
부지 소유주인 SK케미칼은 금융약정 체결이 마무리되면 PFV로부터 토지대로 4152억원을 지급받는다.
대주단에 참여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주관사가 제시한 대출 금리가 높은데다 사업장 입지도 좋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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