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7월 16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가 요업, 콘크리트 제조·판매업체인 아이에스동서(구 동서산업)에 투자해 수익률 95.3%(IRR 기준 40.4%)를 기록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2005년 말부터 지난 해까지 주식·경영권 매각과 배당을 통해 2343억원을 회수했다. 매각 이익은 1143억원.
2004년 6월 UTC컨소시엄은 회사정리 계획이 종결된 아이에스동서를 인수했다. 유상증자방식으로 1200억원을 투자, 주당 1만6000원에 750만주를 매입했다.
UTC컨소시엄은 UTC인베스트먼트 고유계정(4.2%)·UTC구조조정1호조합(30%)·UTC구조조정2호조합(34.4%)·인터바인-UTC구조조정조합(27.2%)·인터바인M&A(4.2%)등으로 구성됐다.
아이에스동서는 1975년 9월 현대건설 토목사업부에서 분사한 이후 1986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타일·위생도기·콘크리트 파일 등의 건축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건축·토목공사를 비롯한 건설업도 영위하고 있다.
올 1분기 콘크리트 부문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체매출(532억원) 대비 49.4%를 차지했다. 타일(15.6%)과 위생도기(14%)부문도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김훈식 UT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법정관리 하에서도 아이에스동서는 사업부문별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경영효율화를 통해 얼마든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초기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부문과 연계한 사업확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투자 결정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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