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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울산 유곡푸르지오 PF 만기 1년 연장 신한·우리銀 신용공여...810억원 규모

박영의 기자공개 2009-08-18 10:30:15

이 기사는 2009년 08월 18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울산 유곡동 대우푸르지오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1년 연장하고 관련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ABCP를 발행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유곡푸르지오(SPC)는 지난 17일 81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으며 최종 만기는 2010년 8월 16일이다.

SPC가 ABCP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유곡동 대우푸르지오 개발사업 시행사인 하나씨이엔씨에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최초 PF는 지난 2006년 8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시행사인 하나씨이엔씨 사이에 155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당시 신한은행이 1000억원, 우리은행이 550억원을 대출했다. 만기는 3년이었으며 브릿지 금융기관인 경남은행에 대출채권을 양도하고 다시 SPC가 ABCP 발행을 통해 대출채권을 양수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번 ABCP 발행은 준공 후 입주 기간까지의 현금 흐름과 이에 따른 상환 일정을 감안해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하면서 이뤄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준공 후 입주 기간을 고려해 내년 8월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원금은 오는 11월 16일 200억원, 이듬해 2월 16일 50억원, 5월 17일 100억원 등 만기 때 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분할 상환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차주의 대출 채무에 대해 채무인수를 제공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업어음매입보장 및 신용공여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의 채무불이행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신용공여 대출금을 통해 기발행 ABCP를 상환해야 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용공여 한도 금액은 각각 520억원, 290억원이다.

유곡동 대우푸르지오 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유곡동 72-1번지 일대 7만7306㎡ 부지에 아파트 911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07년 9월 분양했다. 7월 말 현재 분양률 59.8%, 공정률 63.4%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4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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