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동부건설, 풍무동 도시개발사업 PF 연장 PF 37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ABCP발행으로 유동화
이 기사는 2009년 08월 25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김포 풍무동 도시개발사업 브릿지론 규모를 37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렸다. 대출 만기도 트렌치(Tranche)별로 6개월~1년 연장됐다.
2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스카이랜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대주단과 5000억원 한도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4월 27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2000억원, 1500억원 규모로 스카이랜드에 실행한 대출 만기가 1년 연장됐다. 구역 지정 후 10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도 예정돼 있다.
ABCP 발행을 통해 200억원 규모로 실행한 대출 역시 500억원으로 증액됐다. 대출 만기는 기존 2009년 8월 25일에서 2010년 2월 23일로 변경됐다.
각각의 대출채권은 지난 24일 드림시티풍무도시개발, 김포풍무도시개발프로젝트, 드림시티풍무도시개발제이차 등 SPC가 양도해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으로 유동화했다.
드림시티풍무도시개발이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ABCP는 1년 만기로 신한은행이 ABCP 매입 약정을 제공했다. 1500억원 규모로 김포풍무도시개발이 발행한 ABCP는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200억원, 300억원 규모의 신용공여약정을 체결했다.
드림시티풍무도시개발제이차는 400억원 규모, 6개월 만기의 ABCP를 발행했다. 100억원은 구역지정 후 추가로 인출할 예정이다.
각각의 ABCP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채무인수 약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 매입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 사업 부지의 70% 가량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풍무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222번지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50:50의 비율로 시공해 아파트 453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안)을 상정한 상태다. 구역지정 후 내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본PF는 실시계획 인가 후 브릿지론 상환자금을 포함해 총 6000억원 규모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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