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建,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금융비용 280억 조달 한화증권 주관, 1년만기 8%선 협의..여전사 위주 대주단 구성
이 기사는 2009년 08월 20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금융비용으로 280억원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천안 성성동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그리심이 한화증권을 주관사로 해 금융권과 2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논의하고 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할 예정이다.
당초 그리심과 대우건설은 천안시 성성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금융권과 1500억원 규모의 PF를 체결했다. 그러나 관련 사업부지가 천안시에서 추진하는 국제비즈니스파크로 편입되면서 기존 대출 연장에 따른 금융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80억원의 차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입금은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시행사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천안헤르메카개발에 사업 부지를 매각해 상환할 예정이다.
대출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8%(수수료 1% 제외) 선에서 논의되고 있다. 대주단은 여전사 위주로 꾸려질 전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지를 헤르메카개발에 매각하기 전까지 기존 PF를 연장하면서 부대비용이 발생했다"며 "여전사 위주로 대주단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아직 참여 기관수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비즈니스파크는 천안시가 천안 성성동과 업성동, 부대동 일대에서 개별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던 민간 사업자를 묶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7년까지 전체 7조4700억원을 투입해 컨벤션센터, 호텔, 주거시설, 상업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천안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PFV 천안헤르메카개발이 맡는다. PFV에는 천안시가 20%, 산업은행과 다올신탁 등 금융권이 14%를 각각 출자했다. 시공 주주로는 대우건설(15%), 현대건설(6%), SK건설(6%), 두산건설(6%), 대우자동차판매(6%), 금호건설(4%), 한화건설(4%)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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