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파트너스, 신한銀 NPL 1900억원 인수 녹봉조선 등 특별채권...낙찰률 35% 웃돌아
이 기사는 2009년 09월 07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인파트너스가 신한은행으로부터 19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인수한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4일 1877억원(최초 원금 기준) 규모의 특별채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화인파트너스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주관은 두우컨설팅이 맡았다.
인수 대상 채권은 화의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의 특별채권이다. 대상 기업은 36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녹봉조선 채권이 30%를 웃돌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화인파트너서의 낙찰률은 최소 35%를 웃돌았을 것이라는 게 금융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 측에서 최소 낙찰률을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입찰 참가자들에게는 35%가 마지노선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와 국내 저축은행 등 모두 10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실사를 진행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화인파트너스는 선정일로부터 일주일 내에 낙찰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잔금 납부 기한은 9월29일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특별채권 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570억원 규모의 담보부 NPL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여 곳의 금융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우컨설팅이 매각 주관사로 본입찰은 오는 24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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