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운영자금 200억원 회사채 발행 오는 30일 1년 만기 BBB0등급…발행금리, 자기 등급 대비 2.58%포인트↑
이 기사는 2009년 09월 22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이 뉴코아와 2001아웃렛 통합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30일 1년 만기 200억원어치 공모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용자금으로 사용된다. 발행금리는 9.8%로 결정됐다. 현재 1년 만기 BBB0급 회사채 수익률은 7.22%(21일 기준). 이랜드리테일이 자기 등급 대비 2.58%포인트 높게 발행하는 셈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009년 8월 기준 아울렛 16개, 백화점 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함 수도권 지역의 비중이 점포 수 기준 76.7%, 매출액 기준 89.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발행 예정인 이랜드리테일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0(안정적)로 평가했다. 2006년 이후 이랜드리테일의 외형 성장이 정체됐지만 매출원가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2001아웃렛의 수익성이 이랜드리테일에 비해 낮지만 통합관리를 통해 조속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차입규모는 현금창출능력에 비해 과한 편이다. 이랜드리테일의 2009년 8월 말 기준 차입금 규모는 3320억원. 이랜드월드에서 분할된 2001아울렛을 통합하면서 차입금이 598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뉴코아강남점에 대한 세일앤리스백(S&LB)을 통해 유입되는 약 2200억원의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한신평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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