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 군포공장 부지 주상복합 개발 보령·보령수앤수·보령제약 등 계열사 PFV 지분 출자
이 기사는 2009년 10월 15일 18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그룹이 군포시 금정역세권 인근 공장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개발한다. 보령제약이 보유 토지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넘기고, 지분을 출자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보령, 보령수앤수, 엘아이케이리얼티 등의 그룹 계열회사도 사업에 참여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은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공장 부지(3만1072㎡)에 지상 55층, 9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령제약그룹은 군포시청에 공장용지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안이 담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금정역세권 개발은 재정비촉진지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며 "기부체납 등의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한 뒤 토지거래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시가 토지거래를 허가할 경우 부지를 사업 시행자인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토지 매각대금은 680억원으로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금융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토지 매매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보령제약그룹과 협의를 거쳐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제약그룹은 또 시공사 선정을 위해 삼성중공업 등의 대형 건설사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보령 40%, 보령수앤수 40%, 보령제약 10%, 엘아이케이리얼티 5%, 신영증권 5% 등이 각각 지분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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