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10월 20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우림건설의 용인 동진원 도시개발사업 시공권 인수를 추진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국민은행 등 우림건설 채권단과 용인 동진원 사업장 시공권 지분 양수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공권 양도는 롯데건설이 지급보증 없이 단순 도급 형태로 계약을 맺고, 책임준공을 약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파트 브랜드 네임과 시공지분 인수 규모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건설은 이날 용인 동진원 대주단 회의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공사 도급계약 체결 이전에 추가로 소요 예정인 1000억원 가량의 신규 자금에 대해 공사비 단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지원키로 했다.
채권단은 내부 의견 조율을 거쳐 빠르면 이달 내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최근까지 현대건설과 시공권 양도 협상을 벌였지만 공사비 책정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중동 38만8000㎡ 부지에 중대형 아파트 2770여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사인 꾸메도시와 그레코스는 지난 2007년 우림건설 연대보증으로 금융권에서 모두 6000억원을 조달했다. 금융주관은 국민은행이 맡았다.
대주단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수협 등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인 동진원 시공권 인수는 채권단과 협의 중인 사안"이라며 "도급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내부 수주심의를 통과해야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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