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BK '컨소' 구성해 본입찰 참여 우선협상자 선정 0순위로 부각..금주 내 결과 나올 듯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3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렌터카 인수 유력후보인 KT와 MBK파트너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MBK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렌터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입찰에는 KT-MBK 컨소시엄 외 사모투자펀드 한곳이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해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두 후보가 힘을 합친 만큼 승부가 이미 기울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T와 MBK는 매각과정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강한 인수 의지를 피력해왔다.
KT는 이미 렌터카 사업에 진출해 있는 KT렌탈을 인수주체로 내세웠다. 만 여대의 차량을 보유한 KT렌탈이 금호렌터카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KT렌탈은 렌터카 사업의 확장을 통해 전체적인 기업 규모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최근 영화엔지니어링 인수에 성공했던 MBK는 금호렌터카 인수전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T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됐던 MBK는 예상을 깬 전략을 택하며 인수 성사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후보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금주 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호렌터카는 5만 여대의 등록차량을 보유한 렌터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 4500억여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 달 물적분할 안건이 대한통운 이사회에서 통과되면서 자산 9604억원(부채 7228억원, 자본 2376억원) 규모의 회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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