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판교 오피스텔 브릿지론 조달 추진 ABCP 1250억 발행...만기 6개월, 조달 금리 6% 중반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4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판교 오피스텔 사업부지 잔금 납부를 위해 12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만기는 6개월, 차입 금리는 6% 중반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오는 15일 판교신도시 오피스텔 브릿지론으로 125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시 본PF 차입을 통해 상환된다.
시행사인 미래한국재단이 설립한 SPC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유동화회사에 넘겨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시공사인 SK건설이 연대보증을 서며 발행 주관사는 한화증권과 SK증권이다.
대출 만기는 6개월이며 시행사의 조달 금리는 6% 중반, ABCP 할인율은 5% 후반대로 알려졌다.
조달한 자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대한 토지대 잔금(878억5000만원) 납부, 기존 브릿지론 상환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존 브릿지론은 HMC투자증권이 자기자본투자(PI)로 지난해 12월 145억원 규모로 대출한 것이다.
판교 오피스텔 사업은 미래한국재단이 시행,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판교신도시 일반업무시설 업무3블록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 동, 67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분양 및 착공은 내년 5월로 잡혀 있다.
당초 오피스빌딩 건립이 추진됐으나 사업성 재검토에 따라 오피스텔 개발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인 알파돔 등이 연기되면서 오피스빌딩 보다 오피스텔의 사업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택지 조성 단계부터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 주체가 돼 관리형 개발신탁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도급액은 829억원, 총 매출액은 2546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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