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삼일PwC, 24일 SPAC 설립 공모 규모 200억... 내년 1월 상장 예심 청구
이 기사는 2009년 12월 23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이 삼일회계법인과 손잡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를 설립한다. 공모 규모는 200억원으로 내년 1월 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24일 '현대 드림투게더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설립 등기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우증권·동양종금증권·미래에셋증권에 이은 업계 4번째 스팩이다.
이번 스팩에는 삼일회계법인이 공동발기인이자 사업자로 참여했다. 출자금 총액은 21억5000만원으로 현대증권과 삼일회계법인이 각각 11억5000만원, 10억원을 출자한다. 공모 규모는 스팩 설립 최저 한도인 200억원이다.
투자 대상 기업군은 앞서 출범한 대우·동양의 스팩과는 달리 녹색산업 등으로 한정짓지 않기로 했다. 성장성이 있는 회사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 현대증권은 삼일회계법인과 긴밀히 협조해 내년 말께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스팩의 대표는 신호주 삼일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이 맡기로 했다. 신호주 대표 내정자는 재정경제원 출신으로 한국산업은행 감사, 한국증권업협회 상근 부회장, 코스닥증권시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용회 현대증권 IB1본부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 자금의 96%를 증권금융에 예치, 원금 손실이 없는 스팩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1분기 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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