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바클레이즈, 실적 적지만 평가는 최고 [2009]주관실적 7위 불구 질적 평가선 단연 1위....성실성으로 신뢰 얻어
이 기사는 2010년 01월 06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물(코리안 페이퍼:KP) 발행 주관 리그테이블 순위에서 2009년 7위에 머문 바클레이즈가 정성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 6개 평가항목 중 무려 로드쇼 어레린지 능력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BNP파리바도 한국물 주관 리그테이블에서 9위를 기록했지만 하우스 평가에서 5위에 올라 능력과 실적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줬다.
더벨(thebell)이 해외채권을 발행한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발행 가능성이 있는 기업(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클레이즈가 51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자문 능력, 투자자모집 능력, 가격 결정 능력, 시장 분석 능력 등 다각적인 주선 업무 능력에서 발행사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더벨 KP서베이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채권 발행을 주선하는 국내외 투자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주관 능력을 어드바이저리 능력, 로드쇼 주선 능력, 신디케이션 능력(투자자 모집), 프라이싱 능력, 맨파워(인력 구성), 마켓 업데이트 및 서비스 등 6개 항목별로 나눠, 발행사들이 각 항목별로 잘하는 하우스를 선정토록했다.
바클레이즈는 전체 항목 중에서 로드쇼 주선 능력에서만 3위를 하고 나머지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드바이저리와 프라이싱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발행사들은 바클레이즈가 제공하는 보고서의 충실성과 정확성, 시장 상황판단과 발행시기 포착 등 발행 전략 수립에 대한 기여 높다고 평가했다.
금융사 관계자는 "바클레이즈는 거시적인 시장 분석 능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국제신용등급 자문업무에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며 "성실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도 "다수의 IB들과 함께 진행하는 작업에서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가 가는 하우스"라고 평가했다.
한 금융사 외화조달 책임자는 바클레이즈가 PB투자가들의 중요성과 투자 유도 등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알려준 경험을 제시하며 질 높은 투자자 모집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2위는 한국물 공모채 주선 리그테이블에서 1위를 기록한 BOA메릴린치가 408점으로 차지했다. 전 항목에서 고르게 이름을 올리며 최다 딜 진행 하우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 뒤를 이어 도이체방크가 37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이체 방크는 로드쇼에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투자자 미팅 주선 능력이 가장 뛰어난 하우스로 꼽혔다.
상반기 KP설문에서 베스트 하우스로 뽑혔던 씨티는 4위로 밀렸다. 금융서비스와 발행 후 마켓 업데이트, 유통시장 사후 관리 측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바클레이즈와 함께 BNP파리바의 선전도 돋보였다. BNP파리바는 HSBC, 골드만 삭스, JP모건 등을 제치고 5위를 기록했다.
BNP파리바는 투자자 모집과 자체 투자 여력 등 신디케이션 능력과 사후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행 후 유통시장 관리 능력 부문에서는 바클레이즈와 JP모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계 IB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17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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