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인제 테마파크 PF 150억 조달 만기 1년..30년 후 인제군에 소유권 이전
이승우 기자공개 2010-02-03 14:47:14
이 기사는 2010년 02월 03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인제 오토테마파크 사업에 필요한 자금 150억원을 대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조달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제 오토테마파크의 시행사인 인제오토피아는 은행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연대보증이 들어가 사실상 태영건설의 자금 조달로 보면 된다.
만기는 1년이고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퍼스트가 맡았다. 조달 자금은 사업비와 금융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북리 하답 243 번지 일원에 자동차 경주장과 호텔·콘도 등 관광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30년 이후 인제군에 소유권이 넘어가는 BOT(Build Operating Transfer) 형태의 사업장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시행사는 태영건설과 포스콘이 각각 58.3%, 41.7%의 지분 출자를 통해 설립됐다. 포스콘은 포스코의 계열사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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