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주관사 삼정-맥쿼리-세종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다음 주 초 자문 계약 체결
이 기사는 2010년 02월 05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자동차 매각 주관사에 삼정KPMG-맥쿼리-세종 컨소시엄이 선정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삼정KPMG-맥쿼리-세종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 측은 현재 계약 내용을 조정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자문 계약을 체결한 뒤 법원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2일 매각 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 접수를 마감했다. 당시 삼일PwC-삼성증권-로스차일드 컨소시엄, 삼정KPMG-맥쿼리증권 컨소시엄, IBK증권 등 총 3곳이 RFP를 제출했다.
RFP에는 반드시 법률자문사를 선정해 기재해야 한다는 법원의 공고에 따라 삼일PwC-삼성증권-로스차일드 컨소는 법무법인 광장, 삼정KPMG-맥쿼리증권 컨소는 법무법인 세종, IBK증권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각각 짝을 지어 입찰에 참여했다.
삼일-삼성증권 컨소와 삼정-맥쿼리 컨소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삼일과 삼성증권 컨소는 유럽 투자은행(IB)업계의 강자로 꼽히는 '로스차일드(Rothechild)'와 손을 잡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국내 실적이 전무한 로스차일드에 비해 국내 대형 딜 트랙 레코드(Track-record)가 풍부한 맥쿼리증권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일 컨소와 삼정 컨소의 점수가 비슷했다" 며 "삼일이 기업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조사위원을 수행했기 때문에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정-맥쿼리-세종 컨소시엄은 이달 중 쌍용차 자산 실사 및 가치 평가(Valuation)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법원은 상반기 내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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